
백우석 OCI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해 새로 뛰어든 바이오 사업 가운데서도 항암제 시장에 주목해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전략적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주력사업인 태양광 부문에서도 말레이시아 공장을 증설해 경쟁력을 높여 장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펼쳤다.
지난 2017년 10월 고 이수영 회장 별세 이후 백 부회장과 이 사장 2인 체제가 막 내리고 백 회장-이 부회장-김 사장 3인이 각자 대표이사로 앞서 뛰는 체제로 돌아섰다.
OCI는 경영 능력을 검증 받은 이들 전문경영인 중심으로 내실 경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백 회장은 태양광사업이 여전히 주력임을 확인시켜줬다.
백 회장은 “유럽·인도·중동 등 새로운 시장이 본격적으로 대두되면서 세계 태양광 시장의 수요는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 회장은 1975년 OCI의 전신인 동양화학공업에 입사한 뒤 44년 동안 기업 성장과 함께 한 전문 경영인이다.
2005년 동양제철화학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발탁된 뒤 국내 처음으로 폴리실리콘 개발과 태양광 발전 사업에 진출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 3조원을 웃도는 핵심사업으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견인했다.
2013년 부회장에 올라 OCI의 그룹 차원 경영을 맡았고 이 날 고 이회림 명예회장, 고 이수영 회장에 이어 세 번째 회장이 됐다.
이 부회장은 이수영 전 회장의 맏아들이다. 2005년 동양제철화학의 전략기획본부장 상무로 OCI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돼 4년만에 태양광사업의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2018년에는 바이오 신사업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경영성과를 냈다.
새로 사장을 맡은 김 사장은 OCI 중앙연구소장과 RE사업본부장을 거쳐 2017년 말레이시아의 폴리실리콘 사업장인 OCIMSB의 사장으로 임명되어 조기에 공장을 가동하고 안정화시켜 회사의 역량강화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사장은 기존 주력사업인 폴리실리콘 경쟁력 강화를 겨냥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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