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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3월 공업기업 이익 전년비 13.9% 증가…5개월 만에↑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4-2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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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지난달 중국 공업기업 이익이 5개월 만에 반등했다. 증가폭도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정부 경기부양책과 미국과의 무역합의 기대로 경제가 안정을 찾고 있는 모습이라고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3월 공업기업 이익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증가세 덕분에 1분기 공업기업 이익은 전년동기비 3.3% 감소하는 데 그쳤다. 지난 1~2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급감한 바 있다.

국가통계국은 3월 증가세가 생산과 판매 증가, 가격 인상 등에 기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공업기업 이익 반등세의 지속 가능성에는 의문을 표하는 모습이다.

부채 리스크, 민간 및 해외기업에 대한 산업개방 등 장기 구조적 문제가 여전한 만큼 이 같은 반등세가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보는 분위기라고 SCMP는 전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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