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기부양책과 미국과의 무역합의 기대로 경제가 안정을 찾고 있는 모습이라고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3월 공업기업 이익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증가세 덕분에 1분기 공업기업 이익은 전년동기비 3.3% 감소하는 데 그쳤다. 지난 1~2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급감한 바 있다.
국가통계국은 3월 증가세가 생산과 판매 증가, 가격 인상 등에 기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공업기업 이익 반등세의 지속 가능성에는 의문을 표하는 모습이다.
부채 리스크, 민간 및 해외기업에 대한 산업개방 등 장기 구조적 문제가 여전한 만큼 이 같은 반등세가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보는 분위기라고 SCMP는 전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