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68센트(1.0%) 하락한 65.21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22센트(0.30%) 내린 74.35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의 이란 제재 및 폴란드의 러시아산 원유수입 중단으로 장중 75달러를 넘었다가 방향을 바꿨다.
전일 나온 지난주 원유재고는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늘어난 바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548만 배럴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40만 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화 가치가 사흘 연속 올랐다. 미 경제 펀더멘털이 다른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인식이 작용했다. 오후 2시5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8.20으로 전장보다 0.16% 상승했다.
한편 폴란드가 드루즈바 송유관을 통한 러시아산 원유수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산 원유 선적물에 유기염화물이 함유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