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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워싱턴D.C. 내셔널프레스클럽 연설에서 “글로벌 시장에 원유와 가스 공급이 넘쳐나는 만큼 뚜렷한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는 미국의 이란제재 면제 종료로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사흘째 올라 연고점을 경신한 이후 나온 발언이다. 이날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75센트(1.1%) 상승한 66.30달러에 장을 마쳤다.
그러면서 “혹시라도 유가가 오른다면 미 생산업체들이 재빠르게 움직이며 셰일 산유량을 늘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1분기 미 성장률이 사람들이 우려하는 수준보다는 훨씬 좋을 듯하다”며 “기록적으로 낮은 실업률에도 물가가 아주 약하다. 미 경제가 2년간 3% 수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전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산 원유수입국에 대한 추가 제재 유예조치를 더 이상 발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과 인도, 중국 등 8개국에 대한 한시적 제재 예외 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한 셈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