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전장보다 145.34포인트(0.55%) 상승한 2만6656.39에 거래를 끝냈다. S&P500지수는 25.71포인트(0.88%) 오른 2933.68에 거래됐다. 나스닥지수는 105.56포인트(1.32%) 높아진 8120.82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흘 연속 올랐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1.8% 내린 12.2를 기록했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10개가 강해졌다. 헬스케어주가 1.6% 뛰었고 재량소비재주는 1.2% 상승했다. 부동산주와 정보기술주는 1.1%씩 높아졌다. 산업주와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는 0.9%씩 올랐다. 반면 필수소비재주는 0.1% 떨어졌다.
개별종목 중 기대 이상 실적을 발표한 트위터와 록히드마틴이 각각 15.6% 및 5.7% 올랐다. 트위터의 분기 조정 주당순익은 37센트로 예상치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매출은 7억8700만 달러로 예상치 7억74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양호한 실적을 공개한 해즈브로와 코카콜라도 각각 4.2% 및 1.8% 높아졌다.
이번 주 S&P 500 기업 중 140개 이상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78% 이상이 예상보다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달 미 신규주택판매가 예상과 달리 급증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대비 4.5% 증가한 연율 69만2000채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2.5% 감소한 65만 채를 예상했다. 전년대비로는 3.0% 증가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1.1% 급등, 배럴당 66달러 대로 올라섰다. 사흘 연속 올라 연고점을 경신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의 이란 조치에 신중하게 대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일 미국은 이란 원유수출 제재 면제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혔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75센트(1.1%) 상승한 66.30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47센트(0.6%) 오른 74.51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