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별 인터넷전문은행 사용 비율 / 자료출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인터넷 전문은행 사용자 특성' 리포트
22일 심동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의 ‘인터넷 전문은행 사용자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구간별 인터넷전문은행 이용비율은 400만원 이상∼500만원 미만인 사람이 27.9%로 가장 높았다.
이 보고서는 2018년도 한국미디어패널조사(개인용) 조사결과를 활용해 인터넷전문은행 사용자의 특성을 분석했다.
월소득 50만원 미만부터 400~500만원까지 소득이 증가할 수록 인터넷전문은행 사용비율이 증가했다.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 소득자는 23.6%, 500만원 이상 소득자는 21.6%로 나타났다.
반면 월소득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의 경우 사용비율이 14.9%, 특히 5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의 경우엔 6.4%로 급락했다.
소득이 없는 응답자의 사용비율도 10.2%에 달하기도 했다.
직업별 로는 군인을 제외하고 직업군 중 상시 모바일과 인터넷 접근성이 높은 화이트칼라 직업군인 관리자가 사용비율이 28.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28.2%), 사무 종사자(23.4%)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대적으로 농림어업숙련종사자(0.8%)의 경우 인터넷전문은행 사용 비중이 가장 낮았다. 이어 단순노무종사자(6.4%) 비중도 적었다.
학생(14.5%)과 전업주부(8.0%)의 경우 전체 평균(13.5%)과 비교할 때 각각 약간 상회하거나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연령대별로는 10대(6.6%)를 제외하고는 연령대가 증가하면서 사용 비율이 떨어졌다.
20대가 이용비율이 32.9%로 가장 높았다. 30대(28.2%)와 40대(19.9%)도 인터넷전문은행 사용률이 높은 편이었다.
50대(11.1%)도 두자릿수였으나 60대 이상은 1.4%로 사용자가 저조한 편이었다.
심동녘 부연구위원은 "인터넷전문은행 사용자의 경우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전자상거래 경험비중 또한 매우 높다"며 "인터넷 환경에서 전자상거래의 편의성을 구성하는 요인 중 결제·송금의 편의성이 중요한 요인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