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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스프레드 금융위기 후 최저치였던 2015년 수준은 가능..2006년 역사적 저점까지는 무리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4-1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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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국고3년 금리가 다시 기준금리를 하회한 가운데 크레딧물의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성재닫기이성재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풍부한 수급이 뒷받침되고 있는 상황에서 2015년과 같은 크레딧물 강세를 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회사채 스프레드 최저치는 2015년 기록했던 25.1bp였다. 4월 크레딧 시장은 모든 섹터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채 3년(AA-) 스프레드는 2.5bp 축소되며 31.4bp를 기록했다. 여전채(AA-)는 33.8bp(-6.8bp)를 기록하며 회사채와의 스프레드 갭을 거의 소멸시켰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말부터 진행된 크레딧 강세의 요인은 역캐리로 인해 캐리 매력이 높은 크레딧 수요 확대 때문"이라며 "과거에도 역캐리 기간 동안 크레딧 스프레드는 8~32bp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기에 발행시장은 역대급 호조를 보이고 있다. 발행시장에서 결정된 금리는 1~2주의 시차를 두고 반영되기 때문에 지금의 높은 인기는 향후 1~2주 간 안정적인 스프레드 흐름을 지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또 "우려했던 정기평정은 아직 순항 중"이라며 "등급 방향성은 상향 기조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ELS 발행 확대로 여전채에 대한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등도 크레딧 채권을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다만 우호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크게 오른 만큼 향후 레벨 부담은 보다 커질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전까지 시야를 확대해보면 크레딧 스프레드는 2006년 19.7bp로 역사적 저점을 기록했다"면서 "수급이 뒷받침되는 상황에서 2015년 수준의 강세는 가능하다. 다만 펀더멘탈 개선과 등급 상향 기조가 동반됐던 2006년 수준의 강세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그는 "4월까지 크레딧 강세는 유지되겠으나 5월 이후 강세 둔화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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