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오른쪽 두 번째)과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오른쪽 세 번째) 등이 17일 서울 여의도 예탁원 사옥에서 열린 사회연대기금 출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예탁결제원
이미지 확대보기한국예탁결제원은 노사공동으로 재단법인 사무금융우분투재단에 5억원의 기금을 출연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서울 여의도 예탁원 사옥에서 열린 사회연대기금 출연식에는 이병래닫기이병래기사 모아보기 예탁원 사장과 제해문 예탁원 지부장,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병래 사장은 인사말에서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연대기금 조성 취지에 노사가 모두 공감한다”며 “예탁결제원은 노사가 공동으로 출연금을 마련했으며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으로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위원장은 “지난해와 올해 초에는 재단을 설립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재단이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실천을 할 때”라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비정규직의 차별을 해소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은 사무금융노조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익사업 수행을 목적으로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사무금융노조 소속 사업장의 노사가 공동으로 기금을 내 세워졌다.
재단에는 지금까지 KB증권, KB국민카드, 애큐온저축은행, 교보증권, 하나외환카드, 신한생명, 비씨카드, 한국예탁결제원, KB캐피탈, 한국증권금융, 더케이손해보험, 한국교직원공제회의 노사가 기금 출연을 약정했다.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의 기금 규모는 2021년 80억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