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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 “열린 배움의 자세가 지속성장의 관건”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4-17 09:15

허창수 GS그룹 회장 (사진=GS)

허창수 GS그룹 회장 (사진=GS)

[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한때 시장을 주도했던 기업도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결국 사라지는 경우를 많이 보아 왔습니다. 우리가 쌓아온 노하우와 성공방식이 새로운 환경에서도 효과적일지 의심해보고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여 우리의 역량으로 내재화해야 합니다.”

허창수닫기허창수기사 모아보기 GS 회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계열사 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9년 2분기 GS임원모임에서 “열린 학습과 경험의 축적이 지속 성장의 관건”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허 회장은 “최근 미·중 무역갈등 지속, 유럽의 경기하강, 브렉시트 합의 지연 등으로 경제성장 전망치가 점차 하향 조정되고 있고 우리나라의 반도체, 석유화학 등 주요 수출산업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며 최근 경제환경을 진단했다.

이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공유경제 등 혁신적 신기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어느덧 우리 일상 생활 속으로 들어와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이런 경영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 ▲열린 배움의 자세 ▲유연한 조직과 문화 구축 등을 당부했다.

먼저 허 회장은 “어려울 때 일수록 근본으로 돌아가 기본과 원칙을 지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데이터와 팩트’에 기반하여 시장의 변화와 트렌드를 파악해야 하고 또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용하여 최적의 대안을 선택하는 열린 의사결정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라며 “규정과 절차를 준수하고 개인과 개별 조직의 이해관계보다 조직전체의 가치를 우선하는 투명한 경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허 회장은 “항상 열린 배움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우리가 쌓아온 노하우와 성공방식이 새로운 환경에서도 효과적일지 의심해보고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여 우리의 역량으로 내재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유연한 조직과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구글, 아마존 같은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대기업도 유연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외부와의 열린 네트워크를 통해 조직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며 “GS도 고객의 관점에서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더욱 민첩한(Agile) 조직으로 변해가야 하며 임원이 앞장서서 이러한 조직을 만들고,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는데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허 회장은 기업시민의 역할을 강조하며 “최근 에서 발생한 갑작스런 화재로 지역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게 돼 안타깝다”고 우려했다.

그는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경기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가급적 주말이나 연휴를 이용하여 가족과 함께 강원도 지역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상생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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