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45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0.7bp(1bp=0.01%p) 떨어진 2.553%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거의 변동 없는 2.391%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0.9bp 낮아진 2.963%를 나타냈다.
전 거래일 기대이상 중국과 유로존 지표로 올랐던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0분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0.04bp 높아진 0.059%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1bp 오른 2.436%에 호가됐다. 같은 만기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2.7bp 상승한 1.08%를 기록했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0.9bp 높아진 1.223%를 나타냈다. 지난주 정부와 노동당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관련, 건설적 논의를 하는 등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1% 동반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실적 부진에 금융주가 동반 하락해 지수들을 압박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53포인트(0.10%) 내린 2만6384.77에 거래를 끝냈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83포인트(0.06%) 낮아진 2905.58에 거래됐다. 나흘 만에 떨어졌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15포인트(0.10%) 하락한 7976.01을 기록했다. 하루 만에 내렸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한 4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급반등했다. 오름폭도 예상보다 컸다. 전월 3.7에서 10.1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5.3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내년 가을까지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CNBC 인터뷰에서 “내년 가을까지 금리가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것이 물가 전망을 지지하고 지속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 상황은 괜찮지만,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좋지 않아 물가 전망을 지지하기 위해 내년까지 금리가 동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