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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진정되자 미일 통상전쟁 전운 고조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4-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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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이 임박한 가운데 일본이 미일 분쟁에 본격 대비태세를 갖추는 모습이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은 다음주 미국 워싱턴에서 미일 무역협상을 시작할 전망이다.

지난 2년간 미국과의 무역분쟁을 회피해온 일본이, 미중 무역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들자 링에 본격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를 피하려 애쓰고 있다. 이에 비해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은 일본 농산물 시장 개방과 600억달러에 달하는 대일 무역수지 적자 축소를 원하는 입장이다.

아베 정권은 북한과 중국 위협에 대비하려면 미일의 전략적 관계 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해왔으나, 그렇다고 대미 무역전쟁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아베 측은 트럼프가 지난해 일본산 철강에 관세를 매긴 데 이어 최대 25% 자동차 관세 부과를 위협한 후 미국의 양자 협상 요구에 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카가와 준지 주오가쿠인대 교수는 “일본 정부 입장에서는 협상을 서둘러 끝낼 이유가 전혀 없다”며 “급한 쪽은 오히려 미국이다. 미 농업 로비스트들이 조속한 협상 타결을 요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결정 이후 일본 시장 점유율이 떨어질 위기에 처한 미 농업계는 정부에 조속한 무역협상 타결을 촉구해왔다. 미 농산물의 일본 시장 점유율은 22% 수준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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