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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 하방 리스크 확대되는 상황..추경 신속히 마련하고 리스크 관리에 만전 - 기재부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4-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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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기획재정부는 12일 "최근 우리 경제는 미중 무역갈등, 브렉시트 등 불확실 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반도체 업황 부진 등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하방리스크가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서 "설 연휴 요인을 배제한 1~2월 평균적인 동향을 볼 때 서비스업 생산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광공업 생산, 설비투자, 수출 등 주요 실물지표 흐름이 부진한 모습"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기재부는 "추경안을 신속히 마련하고, 투자 및 창업 활성화, 규제혁신, 수출활력 제고 등 주요 대책 과제들을 속도감있게 추진하는 한편,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세계경제 리스크 요인 상존..3월 경상수지 2월보다 개선될 것

기재부는 2월 산업활동동향에 대해 "조업일수 영향 등으로 전월대비 감소했다"면서 "고용은 취업자 증가세를 이어가고 물가는 안정 흐름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3월 취업자가 서비스업 증가 지속, 제조업 감소폭 축소, 일자리 사업 효과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25만명 증가해 실업률은 4.3%로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3월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및 석유류 가격 하락, 개인서비스 상승세 둔화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0.4% 상승에 그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민간소비에 대해선 "3월 국산승용차 판매량 감소는 소매판매에 부정적 요인이나, 백화점 및 할인점 매출액 증가, 방한 중국인관광객수 증가, 소비자심리지수 상승 등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설비투자와 관련해선 "국내기계수주 증가는 설비투자에 긍정적 요인이나 기계류 수입 감소, 제조업평균가동률 하락, 설비투자조정압력 하락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설투자에 대해선 "SOC 예산 증가 등은 향후 건설기성에 긍정적 요인이나, 건설수주 감소, 건축허가면적 감소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월 경상수지는 무역수지(ʼ19.2월 30→19.3월 52억달러) 감안시 2월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서비스업생산과 관련해선 국산승용차 판매량 감소, 주식거래대금 감소 등은 부정적 요인이나, 중국인관광객수 및 백화점‧ 할인점 매출액 증가 등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경제에 대해선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통상갈등,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등 리스크 요인이 상존한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에 대해선 작년 4/4분기 성장률이 연율 2.2%로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잠재 수준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작년 4/4분기 6.4%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금년 들어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둔화세가 지속되는 한편 2월에는 수출도 크게 감소(△20.8%)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경제는 2월 산업생산(1.4%) 및 소매판매(0.2%)가 반등했으나 회복세가 미약하고 수출(△1.2%)도 2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로존 경제는 제조업 PMI 지수가 금년 2월부터 수축국면(50 이하)에 접어든 가운데 3월에도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성장세 둔화 우려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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