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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지난해 매출액 4208억원…최대 실적 기록

박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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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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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CI (자료=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CI (자료=카카오게임즈)

[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2013억원) 대비 109% 상승한 420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386억원)보다 22%로 상승한 47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어난 이유로 서비스 중인 게임들이 안정적인 매출을 내고 있어서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유료서비스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온라인’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카카오프렌즈의 IP를 활용한 ‘프렌즈레이싱’ 등의 출시도 인기를 끌었다. 더불어 자회사 카카오VX 등 신규 수익이 더해져 성장세를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69% 감소한 189억원을 기록한 것에 대해 “영업외 손익의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성장세는 올해 추진 예정인 IPO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절차를 추진하다 회계감리의 장기화로 자진 철회한 바 있다. 당시 카카오는 올해 IP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정하지 않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 라인업과 성장 동력이 될 신사업 구축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서비스 예정인 핵앤 슬래시 PC게임 '패스오브 엑자일'(왼쪽)과 모바일 액션아케이드 '콘트라: 리턴즈' (자료=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서비스 예정인 핵앤 슬래시 PC게임 '패스오브 엑자일'(왼쪽)과 모바일 액션아케이드 '콘트라: 리턴즈' (자료=카카오게임즈)



PC온라인 게임 부문에서는 오는 6월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는 글로벌 최고 핵 앤슬래시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과 MMORPG ‘에어(A:IR)’를 준비 중이다.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는 액션 아케이드 ‘콘트라: 리턴즈’, 오픈월드 MMORPG ‘테라 클래식’, ‘달빛조각사’ 등 퍼블리싱 신작과 라이언 어피치 등 ‘카카오프렌즈’IP를 활용한 ‘프렌즈타운’, ‘디즈니 프렌즈 탁구’ 등 자체 개발작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내세운 신사업을 추진한다. 게임의 본질적 요소와 일상 속 ‘스포츠’ 등 라이프 요소를 접목하는 형태다. 최근 설립한 자회사 ‘라이프엠엠오’의 ‘프로젝트R(가칭)’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여기에 카카오 공동체와의 긴밀한 협업을 구축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남궁 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지난해 플랫폼과 콘텐츠를 겸비한 퍼블리셔에서 개발 영역을 더하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완성했다”며 “올해는 기존 게임 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독보적인 콘텐츠 서비스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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