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트위터에 “27개국이 브렉시트 연장에 합의했다. 해당 안을 두고 영구 정부와 합의하기 위해 지금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를 만날 예정”이라고 적었다.
이에 앞서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 날짜를 이달 12일에서 6월30일로 미뤄달라고 요청하면서 EU 특별정상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 EU 정상들은 메이 총리의 요청일보다 4개월 늦은 10월 말로 기한을 늦추는 데 합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조셉 무스카트 몰타 총리는 트위터에 “영국에 브렉시트 방향을 최종 결정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10월말 연장안은 합리적 내용”이라면서도 “EU 정상들이 오는 6월 브렉시트 상황을 점검하는 조건”이라고 적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