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불타는 청춘')
이미지 확대보기9일 SBS '불타는 청춘'에선 오랜만에 김부용의 무대가 공개된 가운데 그가 사망한 서지원을 회상하며 눈물짓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방영분에서 그는 동료 최재훈과 자신의 활동기를 떠올리던 중 서 씨와 故 김태석 등을 언급하며 "한두 명도 아니고 네 다섯 명이 (세상을 떠나다 보니) 연락하기가 좀…"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서 씨에 대해 "지원이는 미국에서 와서 밝고 활발하고, 붙임성도 좋은 친구였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 씨는 극단적 선택을 감행하기 하루 전 팬들에게 "한 해 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절 못 봐도 항상 기억해주세요. 사랑합니다"라는 음성 메시지를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
이후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그가 오랜 시간 우울증을 앓아왔던 사실이 밝혀왔고 절친한 동료의 죽음에 충격을 받았던 김부용과 최재훈은 오랜 시간 힘든 시간을 겪었음을 토로하며 많은 이들의 위로를 모았다.
서인경 기자 inkyu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