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는 전장보다 83.97포인트(0.32%) 하락한 2만6341.02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03포인트(0.10%) 오른 2895.77에 거래됐다. 8거래일 연속 상승, 2017년 이후 최장기간 랠리를 펼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19포인트(0.19%) 상승한 7953.88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2.4% 오른 13.13을 기록했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6개가 강해졌다. 에너지주가 0.5% 올랐고 정보기술과 필수소비재, 재량소비재주는 0.4% 내외로 높아졌다. 반면 부동산주는 0.5%, 산업주는 0.4% 각각 떨어졌다.
개별종목 중 보잉이 4.4%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737맥스 기종 생산차질 장기화 우려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춘 여파다. JP모간체이스가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내린 제너럴일렉트릭(GE)도 5.2% 떨어졌다. 반면 뉴욕증권거래소 FANG+지수는 0.3% 상승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 2월 미 공장주문이 예상대로 감소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2월 공장주문은 전월보다 0.5% 줄며 예상에 부합했다. 지난 1월 공장주문은 0.1% 증가에서 0.0%로 하향 수정됐다.
10일 미 3월 소비자물가지수 및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11일에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2.1% 급등, 배럴당 64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올라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이 이란 혁명수비대(IRGC)를 테러단체로 지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리비아 새 내전 가능성과 달러화 약세도 유가를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1.32달러(2.1%) 상승한 64.40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76센트(1.1%) 오른 71.10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