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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4% 반락…달러화 안전수요 감소 + 파운드 강세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4-09 06:03 최종수정 : 2019-04-0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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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0.4% 하락했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지난달 미 고용지표 호조 등으로 글로벌 경기우려가 줄자 안전자산으로서 달러화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다. 영국이 오는 6월30일까지 브렉시트 추가 연기를 요청한 가운데 파운드화가 강해진 점도 달러화를 압박했다.

오후 3시55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7.04로 전장보다 0.35% 하락했다.

달러화 약세 반작용으로 유로화는 강해졌다. 유로/달러는 1.1263달러로 0.40% 높아졌다. 10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 변화는 없을 전망인 가운데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최근 지표부진을 어떻게 평가할지 주목된다.

파운드/달러도 1.3068달러로 0.25% 상승했다. 영국이 유럽연합(EU)에 오는 6월30일까지 브렉시트를 추가로 연기하는 방안을 요청한 가운데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브렉시트를 1년간 연기하는 ‘탄력적 연기’ 방안을 제시했다. EU는 10일 정상회담에서 브렉시트 추가 연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에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111.51엔으로 0.19% 낮아졌다. 스위스프랑화는 달러화 대비 0.14%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미국과 중국이 구체적 협상 타결 시간표를 제시하지 않고 고위급 무역회담을 끝낸 가운데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좀 더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6.7175위안으로 0.08% 높아졌다. 반면 호주달러화는 달러화 대비 0.3% 강해졌다.

달러화 약세 속에 이머징 통화들은 대체로 강해졌다. 러시아 루블화 환율이 0.9% 낮아졌고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7% 떨어졌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및 멕시코 페소화는 0.5%씩 하락했다. 반면 터키 리라화 환율은 1.1% 뛰었고 남아공 랜드화 환율도 0.2% 높아졌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지난 2월 미 공장주문이 예상대로 감소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2월 공장주문은 전월보다 0.5% 줄며 예상에 부합했다. 지난 1월 공장주문은 0.1% 증가에서 0.0%로 하향 수정됐다.

10일 미 3월 소비자물가지수 및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11일에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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