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는 작년 금융제도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금융회사의 부실에 대비하기 위해 1조8000억원 예금보험료를 수납하고 13조7000억원 예금보험기금을 적립했다고 8일 밝혔다.
예보는 파산 이후 찾아가고 있지 않은 보험금 등을 '미수령금 찾아주기 서비스'를 통해 약 496억원(약 7만9000건)을 지급했다.
금융상품의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하여 1,100개 금융회사 영업점을 대상으로 예금보험관계 표시 및 설명·확인 이행 현장 조사를 통하여 다가가는 금융서비스를 실천했다.
보험료 수납, 보유자산 매각과 파산재단 유보 금액 조기배당 등 지원자금 회수 노력을 통하여 부채 5조4000억원을 감축했으며, 295개 부보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예금보험료율 차등평가를 진행하여 금융회사의 자율적 기금 건전경영을 유도했다.
금융사각지대의 `취약계층 보호의 일환으로 채무조정 기초수급자, 중증장애인에 대한 최대 원금감면율을 확대(80%→90%)하는 등 채무조정제도 개선을 통해 1만2767명의 경제적 자활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예보는 새 비전 ‘안전한 예금, 따뜻한 금융, 행복한 국민’을 정립하여 미수령금 찾아주기 서비스 확대 및 민간일자리 관련 사업을 확충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