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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디락스’ 고용지표의 귀환…3월 고용 급반등 vs 임금상승률 둔화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4-0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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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지난달 미국 취업자 수가 강력한 추세로 복귀했다. 예상을 웃도는 반등이 이뤄졌다. 경기침체를 우려했던 금융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하기에 충분했다. 그럼에도 시간당 임금상승률은 크게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보다 더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19만6000명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17만5000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부문에서 고용이 18만2000명 늘었고 공공부문은 1만4000명 증가했다. 부문별로 서비스업 고용이 17만명 늘어났다. 반면 제조업 고용은 6000명 감소했다. 지난 2017년 7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선 두 달 수치는 1만4000명 상향 수정됐다. 지난 3개월 간 비농업 고용이 월평균 18만명 속도로 증가한 셈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신규고용이 월간 10만명 이상 창출되면 노동력 자연적 증가분을 모두 흡수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3월 실업률은 예상대로 전월과 동일한 3.8%를 유지했다.

3월 시간당 임금은 전월보다 4센트(0.14%) 증가한 27.70달러로, 증가폭이 예상(0.3%)보다 작았다. 2월 기록은 0.4% 증가였다. 3월 시간당 임금은 전년대비 3.2% 늘며 2월(3.4%)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3월 평균 주간노동시간은 34.5시간으로 전월보다 0.1시간 늘었다.

3월 노동시장 참가율은 63.0%로 2월 63.2%보다 하락했다.

리서치회사인 매크로폴리시 퍼스펙티브스의 줄리아 코로나도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고용 감소는 이 업계가 글로벌 경기둔화에 가장 많이 노출된 부분이기 때문”이라며 “서비스업 고용 안정이 미 경기가 양호한 상태에 있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예상을 웃돈 지난달 고용 수치가 경기우려를 덜어주면서 이날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1%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3.35포인트(0.46%) 오른 2892.74에 거래됐다. 7거래일 연속 올라 2017년10월 이후 최장기간 랠리를 펼쳤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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