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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1% 상승…美고용지표 혼재 + 파운드 약세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4-0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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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5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0.1% 상승했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혼재된 신호를 보낸 미 3월 고용보고서에 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브렉시트 불확실성 지속 우려로 파운드화가 약해진 점이 달러화에 도움이 됐다.

오후 3시55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7.40으로 전장보다 0.11% 상승했다.

달러화가 소폭 강해진 가운데 유로화는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유로/달러는 1.1217달러로 0.05% 떨어졌다.

파운드/달러는 1.3034달러로 0.31% 낮아졌다. 영국 정부가 오는 6월 30일까지 브렉시트 시한을 늦춰주도록 유럽연합에 공식 요청했다. 일각에서는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이 더 오래 지속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달러화 움직임이 제한된 가운데 엔화도 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111.67엔으로 전장과 변동이 없었다. 스위스프랑화는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합의 기대 속에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좀 더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6.7117위안으로 0.08% 떨어졌다. 반면 호주달러화는 달러화 대비 0.14% 약해졌다.

이머징 통화들은 방향이 엇갈렸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이 1.2% 급등했고 터키 리라화 환율은 0.6% 상승했다. 브라질 헤알화 환율도 0.4% 높아졌다. 반면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0.3% 낮아졌고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0.2% 떨어졌다.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0.1% 내렸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지난달 미 비농업 부문고용이 예상보다 크게 늘었으나 시간당 임금 증가율은 예상보다 더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19만6000명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17만5000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3월 실업률은 예상대로 3.8%를 유지했다. 시간당 임금은 전월보다 4센트(0.14%) 증가한 27.70달러로, 증가폭이 예상(0.3%)보다 작았다. 2월 기록은 0.4% 증가였다. 3월 시간당 임금은 전년대비 3.2% 늘며 2월(3.4%)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 여부는 예단하지 않겠다고 발언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의 회담은 매우 성공적이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내리고 양적완화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연준의 긴축 정책에도 경제 상황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 거래시간에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시진핑 국가주석이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미중 양국이 무역협상을 조기에 마무리 짓도록 촉구하며 이같이 말했다. 류허 부총리도 “이번 협상에서 새로운 합의가 이뤄졌다”고 발언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이 무역협상에서 반환점을 도는 중”이라며 “몇 주 안에 엄청난 합의가 기대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직은 합의를 이룰 준비가 되지 않았다. 갈 길이 좀 더 남았지만 멀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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