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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0.6% 이하로 동반↑…미중 협상 기대 vs 페이스북 악재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4-04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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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6%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진전 기대가 지수들을 들어올렸다. 지수들은 아시아 시간대 나온 ‘미중 무역협상 타결 임박’ 보도로 일찌감치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았으나 오후 들어 주춤했다. 페이스북 사용자 정보 수백만건이 아마존 서버에 무방비로 노출됐다는 보도와 미 민간고용 및 서비스업 지표 부진이 지수들에 부담이 됐다. 장 마감을 앞두고 지수들은 상승 흐름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업종별로 중국에 민감한 반도체주가 급등해 기술주 강세를 주도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하루 만에 반등했다. 전장보다 39.00포인트(0.15%) 오른 2만6218.13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6.16포인트(0.21%) 상승한 2873.40에 거래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6.86포인트(0.60%) 높아진 7895.55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닷새 연속 올랐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3.44% 오른 13.82를 기록했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5개가 강해졌다. 소재주가 1.3% 급등했고 정보기술주는 0.8% 높아졌다. 재량소비재 및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는 각각 0.7% 및 0.4% 올랐다. 반면 에너지주는 1% 급락했고 필수소비재주도 0.6% 떨어졌다. 산업주는 0.3% 하락했다.

개별종목 중 캐터필러가 0.7% 하락했다. 도이체방크가 글로벌 경기둔화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춘 여파다. 페이스북은 초반 오름폭을 반납하고 0.4% 반락했다. 반면 뉴욕증권거래소 FANG+지수는 0.9% 상승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3% 급등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중국과 아직 합의에 이르지 않았지만, 이번 주 협상에서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한 포럼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담에서 긍정적 진전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지식재산권 문제 등 무역과 관련한 미국의 우려를 처음으로 인정했다”며 “이는 엄청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아시아 시간대 나온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미중이 무역협상을 최종 타결하는 데 좀 더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중 고위관료들이 이견 대부분을 해결한 가운데 합의사항 강제이행 및 관세철폐 문제만 여전히 의견이 갈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말 중국 베이징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마친 양국은 다음날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주 회담이 잘 진행되면 이달 양국 정상회담 가능성이 열리게 된다고 FT는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을 케빈 와시 전 조지 W 부시 대통령 보좌관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언론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와시 전 보좌관으로 교체할 수 있는지를 검토했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와시 전 보좌관은 연준 이사를 지낸 바 있는 인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티븐 므무신 재무장관 설득으로 교체 계획을 접었다고 악시오스는 덧붙였다.

지난 3월 미 서비스업 확장 속도가 전월보다 떨어진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당초 추산한 수준보다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3월 미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전월 56.0에서 55.3으로 하락했다. 짐정치인 54.8보다는 상향 조정된 수치다. 시장에서는 54.8을 예상했다.

미 민간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다. ADP에 따르면 3월 민간고용은 12만9000명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9월 이후 최저치로, 예상치 17만3000명도 하회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2% 하락했다. 나흘 만에 반락했다.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급증했다는 소식 탓이다. 다만 뉴욕주가 상승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효과로 유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12센트(0.2%) 내린 62.46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6센트(0.1%) 하락한 69.31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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