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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물 금리 2.47%대로↓…브렉시트 불확실성에 안전수요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4-03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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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반락했다. 10년물 수익률은 나흘 만에 하락, 2.47%대로 내려섰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안전자산인 미국채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 최근 가격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도 수익률 흐름에 일조했다. 다만 주 후반 미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터라 투자자들은 적극적 매수를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오후 3시55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2.3bp(1bp=0.01%p) 낮아진 2.478%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2.8bp 내린 2.311%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0.5bp 하락한 2.885%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2.288%로 2.5bp 떨어졌다.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도 대체로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0분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2.3bp 낮아진 마이너스(-) 0.047%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6bp 오른 2.539%에 호가됐다. 같은 만기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3.3bp 내린 1.11%를 기록했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4.3bp 떨어진 1.005%를 나타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영국 하원이 전일 실시한 브렉시트 대안 의향투표 결과 4건이 모두 부결된 가운데, EU가 노딜 브렉시트 위험이 커졌다고 경고했다. 미셸 바르니에 EU 브렉시트 협상 수석대표는 “지난 며칠간 노딜 시나리오가 더 유력해졌다. 이를 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욕시간 오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EU에 브렉시트 기한의 추가 연기를 요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지난 2월 미 내구재 수주가 4개월 만에 줄었다. 감소폭은 예상보다 작았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2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보다 1.6% 줄었다. 시장에서는 2.1%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1월 증가율은 0.3%에서 0.1%로 하향 수정됐다.

세계무역기구(WTO)가 올해 수출입 규모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등으로 기업들이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WTO는 올해 수출입 규모가 2.6% 늘 것으로 전망했다. 이전에는 3.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3%, 2017년에는 4.6% 각각 증가했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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