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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1.2% 내외 동반↑…미중 제조업호조로 경기우려 완화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4-0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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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2% 내외로 동반 상승했다. 사흘 연속 오름세다.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표 호조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된 결과다. 업종별로 반도체주와 산업주, 금융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만6000선을 상향 돌파했다. 전장보다 329.74포인트(1.27%) 오른 2만6258.42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2.79포인트(1.16%) 높아진 2867.19에 거래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9.59포인트(1.29%) 상승한 7828.91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1.2% 내린 13.55를 기록했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8개가 강해졌다. 금융주가 2.4% 급등했고 산업주는 2.1% 뛰었다. 소재주와 커뮤니케이션주는 1.5%씩 올랐다. 정보기술과 에너지주는 1.4%씩 높아졌다. 반면 유틸리티주는 0.7% 떨어졌고 부동산과 필수소비재도 각각 0.3% 및 0.2% 낮아졌다.

개별종목 중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에 아마존이 1.9% 높아졌다. 오펜하이머는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채택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아마존 목표주가를 1975달러에서 2085로 상향 조정했다. 뉴욕증권거래소 FANG+지수는 1.7% 상승했다. 제너럴모터스와 포드자동차 주가도 각각 1.8% 및 2.3% 올랐다.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추가 관세 유예기간을 4월1일 이후로 연장한다고 밝힌 덕분이다. 중국 제조업지표 호재에 힘입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5% 상승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달 중국 제조업 경기가 4개월 만에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 팽창 속도도 예상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조사기관인 IHS-마킷에 따르면 중국 3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49.9에서 50.8로 올랐다. 시장에서는 50.1을 예상했다.

지난달 미 제조업 활동이 예상보다 활발했다.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3월 제조업 PMI는 전월 54.2에서 55.3으로 상승했다. 시장이 예상한 54.4를 웃도는 결과다.
다만 IHS마킷이 집계한 3월 미 제조업 PMI 최종치는 전월 확정치 53.0에서 52.4로 하락했다. 지난 2017년 6월 이후 최저치이자 잠정치인 52.5보다도 부진한 결과다.

지난 2월 미 소매판매가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2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0.2%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1월 증가율은 0.2%에서 0.7%로 상향 수정됐다. 2월 전년대비 소매판매는 2.2% 늘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2% 넘게 올라 배럴당 61달러를 넘어섰다. 이틀 연속 상승, 거의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제조업지표 호재가 원유수요 기대를 자극한 이어진 데다, 지난달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량이 4개월째 감소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1.45달러(2.4%) 오른 61.59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1.43달러(2.1%) 상승한 69.01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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