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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물 금리 9bp↑ 2.5%에 바짝…기대이상 미중 제조업지표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4-0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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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급등했다. 10년물 수익률은 지난 1월4일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사흘 연속 올라 2.5%에 바짝 다가섰다. 예상을 웃돈 미국과 중국 제조업지표로 뉴욕주가가 1% 넘게 오르자 따라 움직였다. 최근 고조됐던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줄어든 모습이었다.

오후 3시40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8.8bp(1bp=0.01%p) 높아진 2.494%를 기록했다. 주가를 따라 초반부터 레벨을 높이며 오후 한때 2.499%로까지 갔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6.4bp 오른 2.327%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7.3bp 상승한 2.889%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2.305%로 7bp 높아졌다.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은 동반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0분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4.5bp 높아진 마이너스(-) 0.024%를 기록했다. 기대 이상으로 나온 미중 제조업 지표가 수익률을 제법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3bp 오른 2.513%에 호가됐다. 같은 만기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4.4bp 상승한 1.142%를 기록했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5.3bp 높아진 1.049%를 나타냈다. 영국 하원은 이날 오후 4가지 브렉시트 대안을 놓고 또다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2% 내외로 동반 상승했다. 사흘 연속 오름세다. 미중 제조업지표 호조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된 결과다. 업종별로 반도체주와 산업주, 금융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9.74포인트(1.27%) 오른 2만6258.42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2.79포인트(1.16%) 높아진 2867.19에 거래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9.59포인트(1.29%) 상승한 7828.91을 기록했다.

지난달 중국 제조업 경기가 4개월 만에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 팽창 속도도 예상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조사기관인 IHS-마킷에 따르면 중국 3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49.9에서 50.8로 올랐다. 시장에서는 50.1을 예상했다.

지난달 미 제조업 활동이 예상보다 활발했다.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3월 제조업 PMI는 전월 54.2에서 55.3으로 상승했다. 시장이 예상한 54.4를 웃도는 결과다.
다만 IHS마킷이 집계한 3월 미 제조업 PMI 최종치는 전월 확정치 53.0에서 52.4로 하락했다. 지난 2017년 6월 이후 최저치이자 잠정치인 52.5보다도 부진한 결과다.

지난 2월 미 소매판매가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2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0.2%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1월 증가율은 0.2%에서 0.7%로 상향 수정됐다. 2월 전년대비 소매판매는 2.2% 늘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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