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뉴욕-외환]달러지수 강보합…미국채 급등 vs 파운드 강세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4-02 06:0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미미하게나마 닷새 연속 상승했다. 미국채 급등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으나 파운드화가 제법 큰 폭으로 올라 달러화의 추가 상승을 막았다.

오후 3시55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7.25로 전장보다 0.01% 상승했다.

달러화가 강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유로화는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1.1212달러로 0.06% 낮아졌다. 반면 파운드/달러는 1.3117달러로 0.63% 높아졌다. 영국 하원은 이날 오후 4가지 브렉시트 대안을 놓고 또다시 표결을 진행 중이다.

뉴욕주가 오름세 속에 달러/엔은 높아졌다(엔화 약세). 111.35엔으로 0.45% 상승했다. 스위스프랑화는 달러화에 0.42% 약해졌다.

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와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힘입어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좀 더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6.7214위안으로 0.03% 낮아졌다. 호주달러화는 달러화 대비 0.3% 강해졌다.

위험선호 분위기 속에 이머징통화들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남아공 랜드화 환율이 2.5% 급락했고 터키 리라화 환율도 1.7% 낮아졌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1.4%, 멕시코 페소화 환율도 1.3% 떨어졌다.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1.2%,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0.8% 각각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급등했다. 10년물 수익률은 지난 1월4일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사흘 연속 올라 2.5%에 바짝 다가섰다. 예상을 웃돈 미중 제조업지표로 뉴욕주가가 1% 넘게 오르자 따라 움직였다. 최근 고조됐던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줄어든 모습이었다. 오후 3시40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8.8bp(1bp=0.01%p) 높아진 2.494%를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2% 내외로 동반 상승했다. 사흘 연속 오름세다. 미중 제조업지표 호조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된 결과다. 업종별로 반도체주와 산업주, 금융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9.74포인트(1.27%) 오른 2만6258.42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2.79포인트(1.16%) 높아진 2867.19에 거래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9.59포인트(1.29%) 상승한 7828.91을 기록했다.

지난달 중국 제조업 경기가 4개월 만에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 팽창 속도도 예상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조사기관인 IHS-마킷에 따르면 중국 3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49.9에서 50.8로 올랐다. 시장에서는 50.1을 예상했다.

지난달 미 제조업 활동이 예상보다 활발했다.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3월 제조업 PMI는 전월 54.2에서 55.3으로 상승했다. 시장이 예상한 54.4를 웃도는 결과다.

다만 IHS마킷이 집계한 3월 미 제조업 PMI 최종치는 전월 확정치 53.0에서 52.4로 하락했다. 지난 2017년 6월 이후 최저치이자 잠정치인 52.5보다도 부진한 결과다.
지난 2월 미 소매판매가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2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0.2%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1월 증가율은 0.2%에서 0.7%로 상향 수정됐다. 2월 전년대비 소매판매는 2.2% 늘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