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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파문'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폭주하는 의문의 SNS 계정 "승리했다"

서인경

inkyung@

기사입력 : 2019-04-0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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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 황하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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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인경 기자] JYJ 박유천의 전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자의 외손녀로 이름을 알린 황하나 씨의 마약 파문이 불거졌다.

1일 매체 일요시사에선 지난 2016년 황하나 씨가 대학생 A씨에게 필로폰을 유통, 이어 함께 투약한 정황도 있으나 별다른 수사를 받지 않았다고 보도해 세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황 씨는 A씨와 필로폰을 투여한 정황에도 불구, 경찰 조사조차 받지 않았으며 이에 더해 이미 그녀가 여러 차례 마약류 관리법을 위반했음에도 기소유예 처분을 받는 등 번번이 수사망을 피해 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일각에선 그녀가 재벌가의 외손녀라는 뒷배경을 이용했다는 억측까지 불거졌고 심지어 일부 누리꾼들은 매체 '디스패치'를 패러디한 의문의 SNS 계정 'OO패치'를 다수 개설, 그녀의 사생활을 폭로하기 시작했다.

해당 계정엔 황 씨의 마약 논란과 전 연인 박유천과의 관계, 또는 버닝썬 이문호 대표와의 친분 등에 대한 루머가 게시되기도 했다.

이어 1일 황 씨의 마약 논란이 제기되자 해당 계정들은 일제히 관련 기사들을 캡처해 업로드하며 "드디어 승리했다"라는 글귀를 덧붙이기도 했다.

현재 해당 계정주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황 씨 측에선 해당 논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어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서인경 기자 inkyu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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