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물 입찰의 양호한 결과가 주목을 받은 가운데, 최근 나온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도시비 스탠스 재료가 시장에 미친 영향은 줄어든 모습이었다.
오후 3시55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1.1bp 높아진 2.384%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8bp 오른 2.214%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0.7bp 하락한 2.803%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2.200%로 2.2bp 상승했다.
금리선물시장에서는 연말까지 한 차례 금리인하가 이뤄져 있을 확률을 70%대로 가격에 반영했다.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은 뉴욕장을 따라 대체로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0분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1.2bp 높아진 마이너스(-) 0.066%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bp 오른 2.478%에 호가됐다. 같은 만기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3.9bp 상승한 1.087%를 기록했다.
반면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1.4bp 내린 1.001%를 나타냈다. 전 거래일 늦게 영국 하원이 실시한 브렉시트 8개 대안 의향투표 결과 과반 지지를 받은 건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진전 기대가 시장 분위기를 밝게 했다. 다만 투자자들이 구체적 회담결과를 기다리면서 지수 오름폭도 제한됐다. 지난해 4분기 미 성장률이 하향 조정됐으나 시장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87포인트(0.36%) 상승한 2만5717.46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0.07포인트(0.36%) 오른 2815.44에 거래됐다. 이번 분기 12% 올라 1998년 이후 최고의 1분기를 향해 가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5.79포인트(0.34%) 높아진 7669.17을 기록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등이 이끄는 미 무역협상단이 베이징에 도착, 이틀간의 미중 고위급 회담을 시작했다. 마켓워치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은 미중 무역분쟁을 끝내기 위해 전례 없는 제안을 미국 측에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관료들은 “무역협상 모든 영역에서 진전을 이뤘다. 강제기술 이전 등 민감한 이슈에서도 ‘전례 없는 진전’이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중국이 자유무역지구에서 미국 등 해외 기업에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그동안 중국은 보안을 이유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개방을 반대해왔으나 무역협상이 진전되면서 미국 측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대중 관세 일부를 철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는 워싱턴에서 행한 연설에서 “우리 협상력을 포기하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모든 관세를 그대로 둘 필요 없이 일부 관세만 유지할 것이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예정보다 몇 주 또는 몇 개월 더 연장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 미 경제성장 속도가 당초 추산한 수준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상향 조정됐으나 소비와 기업투자가 하향됐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4분기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연율로 2.2%로 최종 집계됐다. 속보치와 잠정치를 통합해 발표된 2.6%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시장에서도 최종치가 2.2%로 하향됐을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지출 증가율이 2.8%에서 2.5%로 하향됐다. 기업지출도 6.7%에서 6.6%로 낮아졌다. 반면 수출 증가율은 1.6%에서 1.8%로 상향 조정됐다. 기업재고가 971억 달러에서 968억 달러로 하향돼 재고의 성장률 기여도는 0.10%포인트를 기록했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이 글로벌 경제성장 리스크에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연준은 내수 물가와 고용시장에 초점을 두고 있기는 하지만, 무역과 금융 세계화 등을 감안해 세계 성장 위험에 과거보다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미 정치당국자들은 이같은 위험을 무시할 수 없다. 미 경제가 다른 나라들과 통합되면서 해외 충격 노출도 커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해외 경제가 부진하면 미 수출이 타격을 입고 달러 강세도 촉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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