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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0.6% 내외 동반↑…금리 안정화로 경기우려 완화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3-27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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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6% 내외로 동반 상승했다. 최근 급락하던 미국 국채 수익률이 안정적 흐름을 보이면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된 결과다. 유가 급등에 힘입어 에너지주가 뛰었고 수익률 반등으로 금융주도 엿새 만에 반등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다. 전장보다 140.90포인트(0.55%) 오른 2만5657.73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0.10포인트(0.72%) 높아진 2818.46에 거래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3.98포인트(0.71%) 상승한 7691.52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했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7.16% 떨어진 15.16을 기록했다.

S&P500 11개 섹터가 일제히 강해졌다. 에너지주가 1.5% 급등했고 금융주도 1.1% 올랐다. 필수소비재주가 0.9%, 유틸리티와 산업주가 0.7%씩 상승했다. 핼스케어와 부동산주도 0.6%대 높아졌다.

개별종목 중 가정용품 판매업체 베드배스앤드비욘드(BBB)가 22% 뛰었다. 행동주의투자자들이 경영진 교체를 추진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에 엔비디아도 1.8% 높아졌다. 파이퍼제프레이는 밸류에이션 매력을 이유로 엔비디아 첫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뉴욕증권거래소 FANG+지수는 0.3% 상승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상승했다. 최근 급락하던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만에 되올랐다. 뉴욕주가가 반등하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다만 예상을 밑돈 주택과 소비심리 지표로 수익률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었다. 10년~3개월물 수익률곡선 역전 현상도 지속하는 모습이었다. 오후 3시55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1.9bp(1bp=0.01%p) 높아진 2.418%를 기록했다. 주가를 따라 장중 내내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지난 1월 미 주택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1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2% 떨어졌다. 전년대비로는 4.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12월에는 4.7% 오른 바 있다.
지난 2월 미 주택착공 감소폭이 예상보다 컸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2월 주택착공은 전월대비 8.7% 감소한 116만2천채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1.6% 줄어든 121만채를 예상했다. 같은 달 주택착공 허가는 1.6% 감소한 129만6000 채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2.6%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 미 소비심리가 예상과 달리 약해졌다. 2개월 만에 다시 떨어진 셈이다.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131.4에서 124.1로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133.0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1.9% 급등, 60달러 대에 바짝 다가섰다. 사흘 만에 반등했다. 감산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제 궤도를 가고 있다는 러시아 에너지장관 발언이 유가를 지지했다. 뉴욕주가가 오른 점도 위험선호 분위기에 일조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1.12달러(1.9%) 오른 59.94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76센트(1.1%) 상승한 67.97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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