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러시아 간 유착 의혹을 수사해온 뮬러 특별검사팀은 충분한 증거를 확보할 수 없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모비우스 창립자는 25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뮬러 특검 수사 결과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실질적 위협이 됐다면 중국 정부는 무역과 관련해 좀 더 대담한 태도를 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모든 계산을 마치고 트럼프 대통령 탄핵이 어려워졌음을 깨달았을 수 있다”며 “탄핵 가능성이 있었다면 무역 관련 상황도 달라졌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말 윌리엄 바 미 법무장관은 상하원 법사위에 뮬러 특검팀이 트럼프 대통령을 사법 공조 방해죄로 기소하기에 충분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내용의 특검 보고서 요약본을 발송한 바 있다.
바 법무장관은 “이 보고서가 대통령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결론 내리지는 못했지만 그가 무죄라고 말하는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