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 등에 따르면 옐런 전 의장은 홍콩에서 열린 크레디트스위스 아시안금융콘퍼런스 연설에서 ‘수익률곡선 역전을 침체 신호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거래일 10년~3개월물 수익률곡선은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역전됐다. 이날 3개월물 수익률이 1bp 떨어진 2.445%에 거래되면서 수익률곡선 역전은 좀 더 심화했다.
그는 “수익률곡선이 과거와 달리 매우 평탄화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는 곡선역전도 더 쉽게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 경제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점은 맞지만 침체 가능성이 특히 크지는 않다”며 “지난해 3.1% 성장한 미 경제는 올해 2.1%에 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성장 속도가 떨어졌지만 위험한 상황은 아니다”며 “성장이 침체를 유발할 정도로 둔화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