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경제 팀이 중국 측 양보를 얼마나 얻어낼 수 있느냐에 따라 다우지수가 2000포인트나 급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폭스비즈니스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에 따르면 백악관의 한 선임 경제고문은 “엄청난 협상타결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귀띔했다.
이 같은 예상대로라면 다우지수는 2만7700포인트로까지 높아지는 셈이다. 지난해10월 기록한 사상최고치 2만6828포인트를 넘어서게 된다. 이날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다. 전장보다 7.05포인트(0.03%) 오른 2만5709.94에 거래를 끝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3~4주 안에 중국과의 무역합의 여부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이날 늦게 진행된 백악관 행사에서 “중국이 매우 책임감 있고 합리적 행동을 보여주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