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상원은 찬성 59표 대 반대 41표로 트럼프 대통령이 선포한 국가비상사태를 막기 위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공화당 의원 가운데서도 12명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국경장벽 건설을 강행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한 결의안은 지난달 26일 민주당 주도로 하원을 통과했다.
결의안의 상원 통과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취임 이후 첫 거부권 사용을 시사했다.
그는 “거부권 행사”라 적으며 “방금 통과된 민주당 주도 결의안에 거부권 행사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는 국경을 개방해 미국에 범죄와 마약, 인신매매가 늘어나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