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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하원 브렉시트 연기안 가결에도 파운드 0.8%↓…정국 불확실성 여전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3-1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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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영국 하원이 오는 29일(이하 현지시간)로 예정된 브렉시트를 석 달 이상 연기하는 방안을 가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하원은 이날 브렉시트 연기 방안을 찬성 412표 대 반대 202표로 통과시켰다.

해당 방안은 테리사 메이 총리가 제시한 방안은 리스본조약 50조에 따른 브렉시트 시점을 오는 29일에서 최소 석 달 연기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브렉시트 합의안이 오는 20일까지 의회를 통과하면 브렉시트 시점을 6월30일까지 연기할 수 있고, 만약 통과하지 못하면 이보다 오래 늦춘다는 것이다.

영국 정부는 새로운 브렉시트 합의안을 제출하고 20일 안에 3차 승인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영국 정부는 브렉시트 연기를 유럽연합(EU)에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 브렉시트 연기안은 영국을 제외한 EU 회원국 27개국 전체 승인을 받아야 한다.

브렉시트 연기안 가결에도 파운드화 가치는 달러화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45분 파운드/달러는 1.3231달러로 0.79% 떨어졌다.

이번 가결이 예상된 결과인 데다 3차 승인투표를 앞두는 등 향후 브렉시트를 둘러싼 정국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는 평가 때문이다.

또한 이날 하원은 브렉시트 시점을 늦추고 2차 국민투표를 개최하자는 안건은 찬성 85표 대 반대 334표로 부결시켰다.

전일 하원은 ‘노딜 브렉시트’ 거부안을 찬성 312표 대 반대 308표로 가결한 바 있다. 이어서 진행한 ‘관리된 노딜’ 브렉시트 계획을 담은 수정안은 찬성 164표 대 반대 374표로 부결시켰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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