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을 서두르지 않겠다”며 “합의에는 핵심쟁점인 지적재산권 보호 문제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협상이 바르게 진행되기를 원한다”며 “미국에 불리한 협상이라면 타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세인상으로 고통받아온 중국이 협상타결을 매우 많이 원하고 있다. 그만큼 협상 타결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어“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내가 회담장을 떠나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일에는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가 무역협상 결과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는 미 상원 재무위원회에 출석해 “트럼프 행정부가 미중 무역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있기를 기대한다”면서도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상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대한 핵심 쟁점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이 사안들이 미국에 유리한 쪽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합의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