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텍사스주 휴스턴을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12일(현지시간) 지역방송사인 ‘KRIV 폭스’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개인적으로 내게 6차례 이상 비핵화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 세계가 북한 핵무기 위협을 알고 있다”며 “이제 북한은 어떻게 비핵화를 진행하고 달성해 나갈지 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6월 싱가포르 회담에서 이뤄진 합의 사항을 이행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말은 쉽다. 미국이 가치를 두는 것은 행동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 수개월 안에 진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북한이 비핵화를 택하면 현지 주민들은 더 밝은 미래를 누릴 수 있다. 그게 우리가 이루려는 합의”라고 전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