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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0.1%↑…사우디 추가 공급축소 vs 美 증산우려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3-13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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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2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1% 상승했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사우디아라비아 4월 추가 공급축소 계획과 정전에 따른 베네수엘라 원유수출 감소가 유가를 지지했다. 반면 미 산유량 급증이 오는 2024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일 국제에너지기구(IEA) 경고로 유가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8센트(0.1%) 오른 56.87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9센트(0.1%) 상승한 66.67달러에 거래됐다.

사우디는 다음달 자발적인 추가 원유공급 축소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사우디 한 관료는 4월 산유량을 일평균 1000만배럴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합의한 감산 기준치(일평균 1031만배럴)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지난주부터 이어진 대규모 정전사태로 베네수엘라 원유수출에 차질이 빚어진 점도 유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국영석유사인 PDVSA는 주요 수출항에서의 원유수출을 재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반면 미국의 산유량이 오는 2024년까지 하루 280만 배럴 증가한 1370만 배럴로 늘 것이라는 전일 IEA 보고서는 이날 유가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IEA는 보고서에서 “미국이 글로벌 원유공급 확장을 점차 주도해가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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