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이날 카네기 국제핵정책 콘퍼런스 연설에서 “지난달 2차 북미정상회담이 무산됐지만 북한과의 외교는 여전히 상당히 살아있다(very much alive)”고 말했다.
그는 다만 “북미 간 입장 차이가 여전하다”며 “북한이 핵무기를 제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과 긴밀한 대화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여전히 기대한다”면서도 3차 회담 시점을 두고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달 말 개최된 2차 북미정상회담은 대북 제재완화 수준을 둘러싼 양측 이견으로 성과없이 끝난 바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