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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10 공개 수혜주, 어떤 기업 꼽히나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19-02-25 17:33

실적과 주가 중장기 상승 유력한 부품주 집중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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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2019에서 폴드에 대해 발표하는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사진=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19에서 폴드에 대해 발표하는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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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출시를 두 달여 앞둔 가운데 많은 투자자들의 눈이 갤럭시S10 시리즈와 폴더블폰 관련 수혜주를 향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10주년 기념작인 갤럭시S10 시리즈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 등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출시 공개 이후 다양한 부품주들을 놓고 여러 증권사들이 수혜 예상 종목으로 손꼽고 나섰다.

■한화투자증권: 삼성전기, 파트론, 엠씨넥스, 옵트론텍, 비에이치, 슈프리마

한화투자증권은 갤럭시S10 시리즈의 연간 판매량이 4000만 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의 출시와 함께 수혜를 얻을 추천주로 삼성전기, 파트론, 엠씨넥스, 옵트론텍, 비에이치, 슈프리마 등을 제시했다.

한화투자증권 이순학 연구원은 “과거 히트를 기록했던 대표적인 모델인 갤럭시S3와 갤럭시S7의 경우 공개 이후 30일 간의 주가 상승률이 더욱 좋았다”며 “이번에는 부품주들의 주가가 시간이 지날수록 재차 상승할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전기는 25일 전 거래일 대비 0.46% 상승해 10만9500원에 거래됐다. 파트론(1.01%), 엠씨넥스(2.61%), 옵트론텍(1.28%), 비에이치(4.23%), 슈프리마(0.21%) 모두 전 거래일 대비 상승했다.
■하나금융투자: 리노공업, 티씨케이, 자화전자, 세코닉스, 대덕전자, 아모텍, SKC코오롱PI, 덕산네오룩스

하나금융투자는 오는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기간 동안 5G가 주요 테마로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한국 반도체업종에서 5G 수혜주로 꼽을 수 있는 삼성전자, 리노공업을 추천했다. 아울러 중소형주 중에서 고체류 공정 소모품의 대장주로 떠오르고 있는 티씨케이를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 김록호 연구원은 지난 21일 “카메라 모듈 업체인 삼성전기, 파트론과 부품을 공급하는 자화전자, 세코닉스 등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새롭게 탑재되는 지문인식 센서와 관련해서는 대덕전자의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공급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파악한 바 있다.

그는 또한 “무선충전 기능 강화와 관련해서는 삼성전기와 아모텍에게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폴더블은 물량이 미미해 2019년 실적보다는 방향성이 정해진 만큼 관련 소재 및 부품 공급이 가능한 SKC코오롱PI, 덕산네오룩스 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5일 전 거래일 대비 0.42% 상승해 47350원에 거래됐다. 리노공업(5.83%), 티씨케이(5.86%)또한 전 거래일 대비 크게 상승했다.

이외에도 자화전자(5.07%), 세코닉스(2.14%), 아모텍(9.93%), SKC코오롱PI(2.92%), 덕산네오룩스(11.39%) 등 전자 부품업체들의 주가가 잇따라 상승세를 기록했다.

■유진투자증권: 코오롱인더, SKC, 디케이티, KH바텍, 와이솔, 서진시스템, 오이솔루션, 하이비전시스템, LG이노텍

유진투자증권은 멀티카메라 및 카메라 고사양화가 진행됨에 따라 카메라 모듈업체와 카메라 모듈 부품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코오롱인더, SKC, 디케이티, KH바텍, 와이솔, 서진시스템, 오이솔루션, 하이비젼시스템, LG이노텍 등을 추천했다.

이 중 코오롱인더(-1.62%), SKC(-1.01%)를 제외한 디케이티(0.4%), KH바텍(6.47%), 와이솔(1.49%), 서진시스템(2.13%), 오이솔루션(2.66%), 하이비젼시스템(2.99%), LG이노텍(1.93%)이 전 거래일대비 상승했다.

수혜주 예상과 관련,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갤럭시 S10 언팩 이후 모바일향 수요에 대해 안도감이 형성되었다”며 “반도체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수요의 턴어라운드 여부이다”고 판단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이후부터 PC와 스마트폰의 계절적 수요가 예상된다”며 “만약 미중 분쟁 등 대외이슈가 잘 해소된다면, 전방 업체들의 수요 전망치 상향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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