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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하는 은행점포①] BNK부산은행, 직원 없이 '셀프'처리 가능한 미래형 영업점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2-18 10:01

STM(Self Teller Machine) 확대·전문성 강화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편집자주] 4차산업 혁명, 디지털 시대에 맞게 영업점포도 변신을 꾀하고 있다. 셀프 기계를 설치하는 등 전 영업점 전자문서화 시스템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각 은행의 영업점포 현황을 살펴보고 미래의 영업점포 모습을 전망해본다.

△부산은행 미래형 영업점인 구서동지점에서 고객이 통장개설, 체크(현금)카드 발급 등 창구 업무를 직접 처리 할 수 있는 STM(Self Teller Machine)을 이용하고 있다./사진=부산은행

△부산은행 미래형 영업점인 구서동지점에서 고객이 통장개설, 체크(현금)카드 발급 등 창구 업무를 직접 처리 할 수 있는 STM(Self Teller Machine)을 이용하고 있다./사진=부산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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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에 사는 한금이는 부산은행에서 대기번호표를 뽑지 않고 바로 직원으로 연결된다. 미래형 영업점포에서는 생체인증만 하면 바로 전담직원에게 연결되기 때문이다. 간단한 업무는 셀프창구 STM(Self Teller Machine)에서 5분 내에 처리한다.

은행 영업점포가 디지털 시대에 맞게 진화하고 있다. 대기번호표를 뽑고 순서를 기다리던 것과 달리, 대기번호 없이 자판기처럼 은행 업무도 셀프창구가 도입되고 있어서다.

BNK부산은행은 미래 디지털 금융시대에 대비해 구서동 지점과 남양산 지점에 미래형 영업점을 오픈했다.

부산은행 미래형 영업점 입구에는 고객이 생체인증을 거치고 방문 목적을 입력하면 정보가 창구 직원에게 바로 전송된다. 방문 목적에 맞게 담당 직원에게 안내돼 맞춤 서비스가 제공된다.

무인 셀프 창구 STM에서도 생체인증이 활용된다. 생체인증을 마친 고객은 직원과 영상통화로 통장개설, 체크카드 발급, 인터넷뱅킹 신규 가입 등을 직접 처리한다.

간단한 업무는 자동화하는 반면 자산관리(WM)와 같은 업무는 전문화했다.

창구 뒤에서 업무처리를 하던 담당책임자는 창구에 전진 배치하고 전담WM(Wealth Manager)와 BRM(Retail Sales Manager)가 별도 공간에서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부산은행 미래형 영업점 구서동지점, 남양산 지점 2개지만 향후 영업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설 연휴 때에도 셀프창구 STM이 활용돼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부산은행은 부산지역 12개, 서울과 양산지역 각 1개 14개의 STM을 이미 운영하고 있다. 서울에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부산에는 해운대비치점, 신좌동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배치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부산은행은 향후 디지털을 접목한 미래형 점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빈대인닫기빈대인기사 모아보기 부산은행장은 올해 경영전략 목표를 ‘리디자인 뱅킹(Redesign Banking), 은행업의 재설계’로 설정했다. 미래 생존과 100년 은행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당행의 사업, 상품, 서비스, 영업방식, 업무프로세스, 조직, 인력, 점포 운영 등 조직의 전반을 재점검하고, 디지털 혁신에 기반해 기반해 기존 은행업 틀에서 벗어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빈대인 행장은 “모바일 발달에 따른 셀프화 등으로 인한 영업점 방문 고객의 감소 추세에 따라 창구에 오지 않는 ‘보이지 않는 고객’을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고객을 보는 관점을 비롯해 데이터와 디지털을 이해하고 활용하려는 ‘생각의 대전환’으로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미래지향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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