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은 "유로존 경기 우려가 상존하는 상반기까지 미국과 독일 국채의 스프레드는 250bp를 상회하는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엔화 및 유로화 사용 투자자들에게 헤지비용을 고려했을 대 미국채보다 독일 국채 금리가 높게 나타나고 국내투자자들 역시 같은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독일 국채10년물이 0.12%, 미국채 금리가 2.70% 수준인 가운데 2017년 4월 이후 스왑레이트를 차감한 독일 국채금리가 미국보다 높아 투자 매력이 있다는 풀이했다.
EU는 지난 7일 올해 유로존 성장률 및 물가 전망치를 1.3%, 1.4%로 세 달 만에 각각 0.6%p, 0.4%p 하향 조정했다. 2020년 전망치 역시 0.1%p씩 낮췄다.
스왑레이트는 투자 대상 통화를 자국 통화로 교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이다. 예컨대 달러/원 스왑레이트가 -1%라면 1년 후 원화가 달러 대비 1% 강세를 보일 것이란 의미다. 스왑레이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현물환율, 양국 이자율, 기간 등이다.
한투증권은 "일본, 유로존 국가들과 미국의 기준금리는 역전돼 있으며, 마이너스 스왑레이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스왑레이트에서 두 통화의 이자율이 가장 중요한 요인인데, 유럽은 지난해 3분기말 ECB의 올해 금리인상 확률을 90%로 봤지만 현재는 동결기대가 60%로 높다"고 지적했다.
지금은 스왑레이트 마이너스 폭 축소 기대가 감소한 상황이어서 독일 국채 투자가 상대적으로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한투증권은 "당분간 미국과 독일 국채 10년물 스프레드에는 외국인 수요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며 "2014년 이후 양국의 통화정책 방향이 엇갈리면서 금리 차이가 심화됐고 2015년 ECB의 자산매입이 시작되면서 200bp대의 스프레드 수준이 고착화됐다. 2015년 이후 두 국채의 외국인 비중은 같이 하락했지만, 중앙은행 비중이 달라지면서 스프레드 확대가 심화된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는 ECB 자산매입 종료로 중앙은행보다 외국인 투자가 스프레드 흐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 국채 금리의 하방 압력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미국과 독일 국채 스프레드 축소 전환을 기대하긴 이른 시점"이라고 관측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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