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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지난해 순익 2조2402억…연속 '2조 클럽'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1-31 17:33

2005년 지주 설립 이후 최대

하나금융그룹 2018년 당기 순이익 / 자료= 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그룹 2018년 당기 순이익 / 자료= 하나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연간 순이익 '2조 클럽'을 2년 연속 달성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018년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2조 2402억원을 시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0.0%(2034억원) 증가한 수치다. 2005년 12월 하나금융지주 설립 이후 최고의 연간 실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348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판관비 및 대손충당금 등에서 일회성 요인이 발생했다.

지난해 그룹 이자이익(5조 6372억원)과 수수료이익(2조 2241억원)을 합한 그룹의 핵심이익은 전년 대비 10.5%(7443억원) 증가한 7조 8613억원으로 지주 설립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수수료이익은 그룹의 하나의 투자금융(One IB) 정책, 관계사간 협업을 통한 인수자문수수료가 전년 대비 83.1%(643억원) 증가했다. 자산관리 관련 수수료는 투자상품 판매호조로 전년 대비 11.7%(695억원) 늘었다.

2018년말 그룹의 BIS 비율 추정치는 14.90%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우량자산 위주의 꾸준한 포트폴리오 재조정 노력으로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전년말(12.74%) 대비 12bp 상승한 12.86%로 개선됐다. 2018년말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년말 대비 19bp 하락한 0.59%를 기록했다.

2018년 누적 기준 충당금 등 전입액은 4653억원으로 전년 대비 44.8%(3773억원) 줄었다.

2018년말 대손비용률(Credit Cost)도 전년말 대비 15bp 감소한 0.18%로 연간 누적기준으로 지주사 설립 후 최저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전년말 대비 2bp 개선된 0.37%를 기록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61%로 전년말 대비 1bp 올랐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말 대비 12bp 증가한 8.89%를 기록했다.

그룹의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5%다. 2018년 결산시부터 신용카드사 수익인식 회계기준이 변경 적용된 점 감안시 그룹 4분기 NIM(회계기준 변경전 기준)은 2.00%로 전분기 대비 4bp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탁자산(107조 8710억원)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492조 88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8.2%(37조 4790억원) 증가했다.

아울러 하나금융그룹은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주당 1500원의 기말현금배당을 하기로 결의했다. 2018년 회계연도에 대한 보통주 1주당 총현금배당은 기지급된 중간배당 400원을 포함 1900원이다.

계열사 별로 KEB하나은행은 4분기 3352억원을 포함한 2018년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2조 928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대비 0.5%(107억원) 감소한 수치다.

일회성 이익인 SK하이닉스 주식매각익 2790억원 소멸, 원화약세로 비화폐성 환산이익 전년 대비 3577억원 감소 등 매매평가익이 감소한 데에 기인했다.

이자이익(5조 2972억원)과 수수료이익(8384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6조 1356억원으로 전년 대비 9.2%(5179억원) 증가해 통합은행 출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핵심저금리성예금이 전년말 대비 6.0%(2조 9650억원) 증가했고, 소호대출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되며 중소기업대출이 9.1%(6조 6470억원) 증가하면서 대출 포트폴리오 질적 개선이 지속됐다.

연체율은 전년말 대비 4bp 개선된 0.25%로 통합은행 출범 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전년말 대비 21bp 개선된 0.52%로 통합은행 출범 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비은행 관계사 중 하나금융투자는 자산관리 관련 수수료와 인수자문수수료가 증가하며 전년 대비 4.0% 증가한 1521억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카드는 전년 대비 0.3% 증가한 1067억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도에 일회성으로 발생한 약 580억원 규모 대출채권 매각이익이 소멸됨에도 불구하고 신용판매 증가로 수수료이익이 증가하고 판관비를 감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하나캐피탈은 금융자산이 늘고 관계사와의 협업 강화를 기반으로 전년 대비 33.2% 증가한 1204억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생명은 195억원, 하나저축은행은 162억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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