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은 27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몇 주 안에 민주당과 국경장벽 예산 관련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슨 일이 있어도 국경장벽을 건설하고 말겠다. 필요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당 의원 17인으로 구성된 상·하원 협의회가 국경장벽 협상을 타결 지을 확률은 50% 이하에 불과하다. 연방정부 2차 셧다운(부분 업무정지)도 선택지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장벽예산이 57억달러 이하로 반영될 경우 받아들이겠느냐’는 질문을 받자 “그렇지 않을 것 같다. 상황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답했다.
연방정부 운영을 다음달 15일까지 재개하는 내용의 단기 예산안은 지난 25일 미 의회를 통과, 대통령 서명까지 거친 바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