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IP 탈취 문제를 두고 건설적 협상은커녕 불만사항만 토로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고 블룸버그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제프리 게리시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2500억달러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부과를 정당화하는 보고서를 제시하자 중국 측은 해당 내용을 거듭 부인하며 증거 제출까지 요구했다고 한다.
이 같은 보도에 미 주가지수선물은 낙폭을 좀 더 확대했다. 우리시간 21일 오전 11시24분 다우존스산업평균과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 선물은 전장보다 0.3%씩 내린 수준이다. 나스닥종합지수 선물은 0.4% 하락했다.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이달 말 무역협상을 위해 방미할 계획이다. IP 보호 등 핵심 쟁점을 둘러싼 고위급 후속 회담이다. 류 부총리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USTR 대표 및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