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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피커 평균 만족도 45%…1위는 '카카오 미니'

김희연 기자

hyk8@

기사입력 : 2019-01-18 14:53

‘자연스러운 대화 불가능’이 최우선 개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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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피커 만족률/자료=컨슈머인사이트

△AI 스피커 만족률/자료=컨슈머인사이트

[한국금융신문 김희연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스피커 보급 대수가 올해 800만대에 이를 전망이지만 AI 스피커의 소비자 만족률은 절반 이하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 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제28차 이동통신 기획조사’(2018년 10월 실시)에 따르면 AI 스피커 이용자의 전반적 만족률은 45%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브랜드별로는 카카오 ‘미니’가 50%로 가장 높았고, 네이버 ‘클로바’(46%), SKT ‘누구’(44%) KT ‘기가지니’(43%) 순이었다. 카카오 미니가 2위 네이버 클로바와 4%p의 차이를 보이고 나머지 브랜드는 모두 1~2%p 차이로 몰려 있는 등 카카오 미니를 제외하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AI스피커 후발주자인 인터넷기업 제품의 만족도가 선발업체인 통신사 제품보다 만족도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AI 스피커 차원별 만족률/자료=컨슈머인사이트

△AI 스피커 차원별 만족률/자료=컨슈머인사이트


AI 스피커 만족도는 4개 차원, 7개 항목으로 평가됐다. 차원별 만족도는 △하드웨어(음질, 디자인) △컨텐츠(다양성, 충분성) △소프트웨어(음성인식 정확도 및 대화) △가격 순으로 높았다. 7개 항목별로는 스피커 음질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던 반면 가격과 자연스런 대화 가능이 가장 낮았다.

브랜드별 특징을 보면 카카오 미니는 음성인식과 콘텐츠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KT 기가지니는 ‘디자인’ 항목에서 특히 낮은 평가를 받았고, SKT 누구는 ‘자연스러운 대화 가능’ 항목에서 20%대의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14세~64세 휴대폰 사용자 3만6079명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해 이뤄졌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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