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미 통신사 T모바일 등 사업 파트너사들의 영업기밀을 절도한 혐의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화웨이는 T모바일이 보유한 스마트폰 기술 테스트용 로봇제품 관련 영업기밀을 절도한 의혹을 받고 있다. T모바일이 개발 중인 로봇기기 태피(Tappy) 관련 영업기밀을 탈취했다는 것이다.
화웨이의 기술탈취 혐의 수사는 진전된 단계에 있으며, 곧 실제 기소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소식통들은 귀띔했다.
이날 정규장 마감을 앞두고 나온 이번 소식에 나스닥종합지수 선물은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오후 4시39분 전장보다 0.2% 하락한 수준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