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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순자산 10조원 돌파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1-14 13:43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순자산 10조원 돌파
[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TIGER ETF 순자산은 지난 11일 종가 기준 10조6301억원으로 2017년말 대비 30% 넘게 성장했다. 작년부터 2조5000억원 넘게 증가했다.

국내 ETF 시장 순자산 총액은 작년말 기준 41조원으로 1년 전보다 15.2% 늘었다. 한해 10조1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했고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5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작년부터 신규 상장 종목은 96개로 역시 사상 최다다. 현재 전체 ETF 수는 414개에 이른다.

순자산이 4조원으로 TIGER ETF 중 최대 규모인 ‘TIGER200’는 순자산 증가액이 7200억원으로 가장 많다. 신규 ETF 중에선 작년 상장된 ‘TIGER MSCI KOREA TR’이 7000억원 넘게 늘어나며 가장 많은 순자산 증가액을 기록했다. TR(Total Return) ETF는 배당을 현금으로 지급하지 않고 재투자해 장기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다.

지난해 상장된 ‘TIGER TOP10’도 2400억원 넘게 늘어났다. 이 ETF는 전체 주식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외국인 투자비중이 17%에 달한다.

TIGER ETF의 시장 점유율은 작년 초 22.7%에서 24.9%로 커졌다.

TIGER ETF의 강점은 다양한 라인업에 있다. 헬스케어, 커머디티, 가치주 등 섹터·스타일 ETF부터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국내외 지수형 ETF까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이 갖춰져 있어 포트폴리오 구성 시 투자자 선택의 폭이 넓다.

TIGER ETF의 수는 현재 120개로 업계 최대이며 해외투자 유형도 27개로 가장 많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대형 ETF 231개 중에서도 TIGER ETF가 74개로 최다 개수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ETF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콜롬비아 6개국에서 330여개 ETF를 공급하고 있으며 운용규모는 32조원이 넘는다. 해외 진출 초기인 2011년과 비교하면 규모가 6배 넘게 증가했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미래에셋 글로벌 ETF의 순자산은 세계 10위권이다.

윤주영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장은 “TIGER ETF는 작년에만 28개 상품을 신규 상장하며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했다”며 “미래에셋은 기존 ETF뿐만 아니라 글로벌 라인업을 활용한 EMP상품을 제공해 투자자들에게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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