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한편, 중국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리라는 관측을 반영했다. 미국과 확실한 무역합의까지 이루기는 힘들어도 최소한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리스크는 줄었다는 판단 역시 작용했다.
1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은 달러/위안 3개월 전망치를 기존 6.95위안에서 6.80위안으로 하향 조정했다.
달러/위안 6개월 전망치는 7.1위안에서 6.8위안으로 낮춰졌다. 달러/위안 12개월 전망치도 6.9위안에서 6.7위안으로 하향됐다.
미중 무역협상이 계속 불안정하게 진행될 수 있는 데다 기존 관세를 철폐하고 무역 불확실성을 해소할 만한 합의를 이룰 확률도 낮다고 골드만은 판단했다.
다만 미국의 추가 관세가 부과될 리스크는 감소한 만큼 무역전쟁 휴전 연장이 가장 가능성 큰 시나리오 같다고 골드만은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