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재산권 보호 등 핵심 쟁점을 둘러싼 고위급 후속 회담이 이달 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게 된 것이다.
류 부총리가 이달 말 방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및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을 만날 예정이라고 한다.
소식통들은 다만 미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사태로 방미 날짜가 미뤄질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이에 앞서 므누신 장관은 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류 부총리가 무역협상을 위해 이달 말 미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번 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사흘간의 차관급 회담에서는 양국은 무역문제와 관련한 이견을 좁혔지만 핵심 쟁점을 두고는 여전히 입장 차를 확인한 바 있다.
지적재산권 보호와 강제 기술이전, 비관세 장벽과 국영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 문제 등에서 이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