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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국경장벽 건설예산 협상에 실패하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회와 장벽예산 합의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 내게는 국가비상사태 선포할 권리가 있다”며 “며칠간 장벽예산 논의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그는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장벽예산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아마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또한 이달 말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 참석도 취소한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적었다. 그는 “국경안보에 대한 민주당의 비협조적 자세와 국가안보 중요성 때문에 다보스포럼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 연방정부는 이날로 20일째 셧다운 사태를 맞았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