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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트럼프, 주가부양 위해 대중 협상 조기 타결에 혈안"(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1-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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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가 부양을 위해 중국과의 무역합의를 조기에 이루는 데 갈수록 혈안이 돼 가고 있다는 소식통들 발언이 나왔다.

중국과의 합의점을 도출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열성적 모습은 상당부분 주가 랠리를 이루려는 바람 때문이라고 블룸버그가 백악관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0년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주가지수 움직임을 자신 업적의 평가척도로 간주해 여론조사 지지도와 동일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중국과의 밀고 당기기 속에 자신의 지지도인 주가가 급락하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왔다.

그는 이날도 자신의 트윗에 “중국과 무역논의가 매우 잘 되고 있다”고 적어 뉴욕주가의 동반 상승을 이끄는 데 일조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50포인트 넘게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사흘 연속 상승했다. 전장보다 256.23p(1.09%) 오른 2만3787.58에 거래를 끝냈다.

중국 베이징에서 전일부터 이틀째 무역협상을 진행 중인 미중 대표단은 논의를 하루 더 연장해 다음날 오후까지 추가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무역협상 연장은 논의가 잘 진행되면서 이견이 많이 좁혀졌다는 증거라고 보도했다. 무역협상 타결을 선언할 정도는 아니어도 중국의 시장 개방, 중국의 미국산 제품 및 서비스 구매 분야 등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WSJ는 전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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